‘레드카드’ ‘축구선수 살인미수’ ‘축구선수 얼굴 킥’
심판에게 레드카드를 받고 상대팀 선수에게 폭력을 행사한 축구선수가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0일 터키 아마추어 축구 경기를 하던 중 세나리스포의 메흐메트 데기르멘치 선수가 상대팀 델리케스포의 카한 카라카스 선수의 얼굴을 걷어차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공개된 경기 영상에는 공을 몰고 페널티 지역을 돌파하는 카라카스와 이를 막으려는 데기르멘치의 모습이 보인다. 공을 사수하기 위해 몸싸움을 하던 중 데기르멘치는 격한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카라카스의 다리를 걷어차 심판에게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에 데기르멘치는 쓰러져 있는 카라카스의 얼굴을 향해 걷어찼고, 이를 본 델리케스포 선수들이 달려와 데기르멘치에게 항의하면서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이날 축구 경기 중 데기르멘치 선수에게 얼굴을 가격당한 카라카스 선수는 입술 아홉 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었으며 데기르멘치 선수는 살인미수 혐의로 감옥살이 위기에 놓
세나리스포팀은 성명을 통해 데기르멘치 선수를 팀에서 방출했다고 밝혔다.
축구선수 살인미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데기르멘치, 프로 정신이 부족하네” “카라카스, 많이 아팠겠다” “데기르멘치, 살인미수 혐의 받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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