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중국 공산당은 쩡칭훙 국가부주석을 제17차 전국대표회의를 주관하는 비서장(의장격)에 임명했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중국 공산당의 제17차 전인대 개막에 앞서 열린 예비회의에서 관심을 모았던 비서장에는 쩡칭훙 국가부주석이 임명됐습니다.
공산당 17전대 언론담당 리둥성 대변인은 쩡 부주석을 비서장으로 임명했고, 부비서장(부의장)에는 류윈산 당 중앙선전부장 등 4명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 공산당은 오늘(15일) 인민대회당에서 제17차 전국대표회의를 열고 앞으로 5년동안 중국을 이끌어갈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후진타오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 원자바오 총리 등 권력서열 1위에서 3위까지 유임이 확실시 됩니다.
따라서 이번 17전대의 최대 관심은 차세대 지도자의 결정여부와 정치국 상무위원의 변화입니다.
특히 차세대 지도자로 꼽히는 리커창 랴오닝성 당서기와 시진핑 상하이시 당서기가 모두 정치국 상무위원단에 뽑히면 경쟁을 통해 5년 뒤 한 사람이 대권을 넘겨받게 됩니다.
일단 핵심 지도부가 유임될 경우 과열된 경기를 식히고 소득격차를 줄이려는 중국의 거시 경제정책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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