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월드] 레바논의 조혼 "난 이 결혼 반대일세!"

<레바논의 조혼 "난 이 결혼 반대일세!">

레바논 한 해변인데요.

중년의 한 남성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소녀와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 소녀는 12살 인데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힐끗 쳐다보다 심지어 물어보는데요.

남자 : 저..기 아가씨..아니 아가야 이것 아니지? 지금이라도 도망가!

그리고 잠시후

여자 : 저는 여자로서 이 결혼 반대에요. 할아버지!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코만 크셔가지고...

분노를 표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은 일종의 몰래 카메라인데요.

14살이 되면 부모의 동의 없이 결혼할 수 있는 레바논의 조혼 풍습에 일침을 놓으려고 만들어진 영상인데요.

경제적인 이유, 혹은 또 다른 이유로 원치않는 결혼을 하는 어린 소녀들이 더 이상 나오면 안 되겠죠?


<파라과이의 국민 오둥이 탄생>

파라과이에 사는 이 여성.
볼록한 배가 여느 산모는 좀 다르죠?

놀라지 마세요.

이 여성의 배에는 다섯 쌍둥이가 세상의 빛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파라과이에서 다섯 쌍둥이가 탄생한 건 처음 있는 일이라는데요.

이 때문인지 지난 7개월 동안 파라과이 온 국민의 관심이 이 여성의 배에 집중됐을 정도라고 합니다.

다행히 오둥이는 건강하게 태어났는데요.

국민 오둥이의 탄생, 축하합니다.


<물 위를 달리는 자동차>

5, 4, 3, 2, 1 go!

여러분 물 위를 달리는 자동차 믿기시나요.

호수를 가로지르는 이 자동차는 모형 자동차입니다.

모형 자동차라서 시시하다고요?

정지부터 시속 160km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4초. 웬만한 스포츠카는 저리가라입니다.

자동차 : 헤헤 내이름은 몬스터
잠시만, 카메라 감독님 얼굴 잘 나오게 다시 잡아 주세요. 다시! 내 이름은 몬스터!

하늘을 가르고, 땅을 질주하며, 물 위를 넘나드는 모형 자동차의 향연, 정말 시원하네요.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