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화폐인 위안화가 국제 기축통화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는 달러화와 유로화에 이어, 단숨에 세계 3대 통화로 떠올랐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집행 이사회를 열고, 중국 위안화를 국제 기축통화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기축통화는 국제 거래를 할 때 기본이 되는 돈으로, IMF가 새로운 국가의 화폐를 편입한 건 지난 1980년 이후 35년 만이다.
이날 라가르드 IMF 총재는 "중국 위안화의 SDR(특별인출권 기반 통화) 편입은 세계 경제의 흐름에서 '중대한 이정표'다"라고 말했다. SDR은 외환 위기를 겪는 IMF 회원국이 담보 없이 외화를 인출할 수 있는 권리로, 국제 준비통화인 금과 달러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제3의 통화'다.
위안화의 SDR 편입 비율은 10.9%. 달러화와 유로화에 이어 3번째로 높아, 단숨에 세계 3대 주요 통화로 떠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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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