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대한 격퇴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로써 전세계가 사실상 IS와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제사회가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IS 격퇴를 위해 뜻을 모았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전세계가 IS와 맞서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 인터뷰 : 프랑수아 델라트르 / 프랑스 대사
- "유엔 안보리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를 척결하기 위한 전세계적인 단합의 중대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테러 관련 결의안을 채택한 건 이번이 14번째.
결의안은 IS가 국제사회 평화에 전례없는 위협을 주고 있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독일·네덜란드 등 그동안 IS 공습에 나서지 않았던 다른 서방 국가들도 연합군의 군사작전에 동참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연합군 소속 프랑스 군부대는 결의안 통과 직후 트위터를 통해 "IS 심장부를 향한 공습을 세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이번 결의안 통과로 전세계는 본격적인 'IS와의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