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6자회담 합의문이 공식 채택됨에 따라 11월 중 북한에 중유 5만톤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이 밝혔습니다.
북핵 6자회담 러시아측 수석대표인 로슈코프 차관은 베이징을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중국, 미국에 이어 러시아도 당초 약속대로 다음달 중 북한에 중유 5만톤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 통신
로슈코프 외무차관은 이어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측이 발표한 6자회담 공동성명과 관련해 영변의 핵시설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폐기될 것으로 보이나 이는 잠정적인 것이라면서 앞으로 북핵 폐기 일정과 비용 분담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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