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연쇄 테러, 아일랜드 출신 록밴드 U2…파리 공연 연기결정
파리 연쇄 테러 발생에 아일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록밴드 U2가 프랑스 파리 공연을 연기했다.
U2는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프랑스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기 때문에 U2의 파리 콘서트는 예정일에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당초 U2는 1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U2는 "라이브 내이션과 토요일 공연 실황을 생중계할 예정이었던 HBO는 이번 공연을 (추후) 적절한 시간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U2는 "우리는 놀라움과 충격 속에서 파리에서 벌어진 일들을 지켜봤다. 모든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파리에서는 13일 밤 6곳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53명이 사망했다고 CNN은 프랑스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특히 미국 록밴드 '이글스오브데스(Eagles of Death)'의 공연이 벌어지고 있던 바타클랑 콘서트홀에서는 인질극이 벌어져 최소 112명이 숨졌다고 CNN은 보도했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