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총격, 프랑스 국경 봉쇄 "비상사태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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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총격/사진=연합뉴스 |
13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파리에서 총격·폭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18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파리 제10구에 있는 식당에서 총격 여러 건이 발생해 적어도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고 현지 방송국 BSM-TV가 전했습니다.
총격범들은 칼라시니코프 소총을 사용했으며, 범행 후 달아났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총격이 발생한 지역은 파리 중심가 근처의 생마르탱 운하 옆에 있으며, 주말에는 젊은 파리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비슷한 시간에 파리의 스타디움 근처에 있는 술집에서 3건 이상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다른 현지 방송국 BFM-TV가 전했습니다.
또 이날 밤 콘서트 장소인 바타클란 근처에서는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다고 프랑스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이 사건들의 상세한 경위는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생드니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독일의 축구 친선경기를 관람하다 경기장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리자 급히 이동해 각료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각료회의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며 국경 봉쇄를 선언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