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지난 몇개월간 한 영국인 부부는 납치된 딸 매들린을 구해달라며 유럽 전역을 방문해 도움을 요청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부부가 딸을 납치한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영국인 소녀 매들린의 부모가 딸이 납치된지 4개월만에 영국 자택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AP통신은 포르투갈 경찰이 매들린의 부모인 게리 매컨과 케이트 매컨을 용의자로 지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감식견을 동원해 수사한 결과 매컨 부부의 차량에서 매들린의 혈흔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부부는 무죄를 주장하며 경찰이 사건 해결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누명을 씌우고 있다고 반론했습니다.
인터뷰 : 게리 매컨 / 매들린의 아버지
- "우리는 이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
영국인 소녀 매들린의 실종 사건은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매들린을 위해 기도했고,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무려 17억원의 성금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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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구타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나치 문양과 히틀러에 대한 찬양까지 담긴 이 동영상으로 인해 이스라엘 전국민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유대교인과 외국인을 공격해온 신나치주의자 8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구소련에서 온 이민자들로 신나치 조직의 일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믿어지지 않지만 이스라엘에 나치 사상을 신봉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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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 열린 브라질과 미국 대표팀의 친선 축구 경기.
브라질의 루시우, 호나우지뉴가 찬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미국은 감각적인 공간패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2대 2 균형을 맞춥니다.
하지만 후반 30분 호나우지뉴가 멋진 프리킥을 성공해 브라질 역전에 성공합니다.
결국 브라질은 한골을 추가해 미국에 4:2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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