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김군 사망 추정, 안타까움 더해져…"IS 가입만 해도 집·월급 주고~ 이걸 믿다니"
↑ IS 김군 사망 추정/사진=MBN |
지난 1월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김모(18)군의 사망설이 제기되고 정부 당국이 진위 파악에 나서자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는 글이 이어졌습니다.
김군은 지난 1월10일 터키 가지안테프의 한 호텔에 머물다 밖으로 나간 뒤 실종됐습니다. 국가정보원은 2월24일 김군이 IS에 가담해 훈련을 받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트위터리안 이도경 씨는 "IS 대원으로 들어갔다던 김군 사망 추정이라는데 부모는 하루하루 지옥 같았을 텐데 참 안타깝네"라고 썼습니다.
네이버 이용자 'cdos****'는 "안되었네요. 부모 가슴에는 한없는 비가 내립니다", 'nbt2****'는 "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고 가네. 젊은 호기도 아니고, 참 무모한 선택이였다"고 썼습니다.
'gmlr****'는 "자기 선택이고 올바른 길이 아니었기에 누굴 원망하겠나. 다만 지금 부모님은 얼마나 힘드실까. IS공습이라는 보도 나올 때마다 마음 졸이셨을 텐데…. 김군, 당신의 선택이었지만 부모님께는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남기셨네요"라고 김 군 부모의 슬픔을 대변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천인공노할 짓을 저지르는 IS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ioio****'는 "IS 가입만 해도 차 주고 집 주고 월급 주고~ 이걸 믿다니 휴…"라고 적었습니다.
'choi****'는 "지금 저곳은 말 그대로 전쟁 현장이다! PC게임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 이용당하는 것이다! 가는 순간 죽은 목숨이다"라고 IS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트위터 이용자 '은막뒤의여잉유야'는 "IS에 건너가서 자신만의 이상향을 찾으려던 김군의 인생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돌아올 기회도, 과거를 돌아볼 기회도 그는 영원히 잃어버리고 말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 언론은 정보당국 및 중동 현지소식통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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