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직장 생활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직장을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뜻이 맞지 않는 직장 상사를 만날 때가 있죠.
미국에서는 상사를 고소할 수 있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의 해외 화제,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는 최악의 직장 상사를 해학적으로 그렸지만 이는 실제 직장인들의 심정을 대변해 주기도 합니다.
가학적인 직장 상사를 좀 더 쉽게 고소할 수 있게끔 하는 법안을 미국의 13개 주가 추진하면서 찬반 양론이 갈리고 있습니다.
찬성하는 측은 직장 상사의 억압을 법으로 규제하면 근무 여건을 훨씬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최악의 상사라 할 지라도 회사의 이익에는 도움이 될 경우가 많고 법제화는 지나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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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세계육상 선수권 대회 여자 1600미터 계주에서 단거리 육상 왕국 미국이 라이벌 자메이카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두번째 주자로 뛴 앨리슨 펠릭스는 200미터와 400미터 계주에 이어 이번 대회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3관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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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 미식축구의 절대 강호 미시건 대가 대학 2부리그 애팔래치안 주립대와의 시즌 개막전 홈경기에서 패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노란색 하의의 미시건은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애팔래치안에 역전 필드골을 허용했고 종료 6초전 역전기회를 맞았지만 필드킥이 수비수에 블로킹 당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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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아메리카 농구 선수권 10연승으로 전승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미국은 베테랑 제이슨 키드와 코비 브라이언트가 활약하며 준결승에서 푸에르토리코를 대파한데 이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까지 꺾으면서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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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경주에서 유난히 충돌사고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랑프리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한꺼번에 추돌하며 트랙 밖으로 벗어났는가 하면,
진흙 오토바이 경주에서는 넘어지는 선수들이 속출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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