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식인 박테리아’로 최근 70여 명이 사망해 전염 공포가 심화하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 2일 “식인 박테리아로 인해 지난 6월까지 모두 7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식인 박테리아’의 정식 명칭은 ‘급성 전격성형 용혈성 연쇄구균 감염증’으로 1987년 미국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혈압 저하 등으로 인한 쇼크 증세와 함께 팔다리에 통증이 생긴다. 또 붓기가 생기면서 손발이 괴사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까지 일본의 식인 박테리아 감염자 수는 300여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 바이러스의 구체적 감염경로나 예방법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어 현지를 비롯해 한국
식인 박테리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식인 박테리아, 일본 정부 구체적 감염경로도 안 밝히네” “식인 박테리아, 심하면 사망하는구나” “식인 박테리아, 일본 정부는 어서 대응책 마련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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