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코토팍시 화산 분출 시작, 정부 `국가 비상 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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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코토팍시 화산에서 화산 활동이 증가하자 에콰도르 정부는 15일 (현지시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이날 주례 연설을 통해 “코토팍시 화산의 활동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며 “이는 유사시 상황에 대응해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동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에콰도르 정부에 따르면 에콰도르 코토팍시 화산 분출 시작으로 인한 산사태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피해 예방 차원에서 화산 남쪽의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관광객과 등산객들의 등반을 모두 금지했다.
에콰도르 코토팍시 화산은 전날 두 차례의 소규모 폭발이 있었으며 현재 8km 높이의 먼지와 화산재 기둥이 형성된 상태다. 코토팍시 화산은 수도인 키토에서 남쪽으로 불과 45km 떨어진 지점으로 해발 5897m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으로 꼽힌다.
‘에콰도르 코토팍시 화산 분출’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에콰도르 코토팍시 화산 분출, 국가 비상사태 선포했구나” “에콰도르 코토팍시 화산 분출, 큰 피해없어야 할텐데” “에콰도르 코토팍시 화산 분출, 에콰도르에 활화산이 더 있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남윤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