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 30분 대면협상

여성 피랍자 2명의 석방 이후 중단됐던 우리 대표단과 탈레반과의 대면 협상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반쯤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탈레반 측의 협상 전략이 보다 유연해 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성식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앵커]
오늘 오후 2시 반에 대면 협상이 열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11일 이후 닷새만에 우리정부와 탈레반의 직접 협상이 다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탈레반 대변인격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국내 통신사와의 간접통화에서 한국 정부와 대면협상이 오늘 오후 2시30분쯤 다시 열린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남아있는 19명의 석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만큼 탈레반과의 협상은 오늘 중에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디는 현재 한국 정부와 전화 접촉만 하고 있지만 오늘(16일) 가즈니시 적신월사 사무실에서 대면협상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AIP통신은 우리 정부와 아프간 정부의 직접 대화가 나머지 피랍자들의 석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아마디는 남은 인질 19명이 건강한 상태이며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