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카와 스포츠유틸리티카(SUV) 등 고가 차량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미국의 7월 자동차 판매가 크게 늘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인 오토데이터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미국에서 팔린 자동차는 총 151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일본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스바루가 10.5% 증가하며 가장 크게 늘었
차종별로는 고급 럭셔리카와 SUV 판매 증가가 눈에 띄었다. 올 상반기 럭셔리카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10% 올라 일반 승용차(3%) 판매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저유가는 특히 SUV의 판매량 급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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