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자 씨와 김지나 씨 이렇게 두명이 석방됐다는 내용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경기 기자.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외교부는 조금전 10시경 조희용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석방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석방된 사람은 37살 김경자씨와 32살 김지나씨, 이렇게 두명이며 오늘 오후 두 사람이 풀려나 우리측에 인도됐다고 밝혔는데요.
정부 당국자는 또, 이들이 현재 가즈니주에 있는 연합군 지방재건팀 영내에 들어와 있으며 건강상태와 관련해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외신 보도대로 탈레반측이 이번 인질을 석방하며 우리 정부에 아무런 조건도 달지 않았다는 얘기도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외교부는 모든 외교 라인을 동원해 진위 여부 파악에 힘을 쏟아 왔는데요.
이번에 인질 두명이 석방됨에 따라 외교부는 앞으로도 남은 19명의 인질 석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석방된 한국인들은 현지 의료진의 간단한 진료를 받은 뒤 동의부대로 이동해 건강검진을 받는 등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휴식을 취하고 나면 적절한 절차를 거쳐 고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편에 빠른 시일안에 몸을 실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mbn뉴스 김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