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단체 IS의 본거지에 대해 터키군이 첫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터키에서 벌어졌던 IS의 자폭테러에 대한 보복 공격이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F-16 전투기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잇따라 불을 뿜습니다.
터키 공군이 이슬람 무장단체 IS의 본거지를 공격하는 모습입니다.
터키 국경 근처인 시리아 하바르에 있는 마을을 공격한 것인데 정확한 공격지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터키 언론은 이번 유도미사일 공격으로 30여 명의 IS조직원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보복 성격이 짙습니다.
터키인 32명이 숨진 지난 20일의 IS 자폭 테러와 23일 터키 군인 1명 피격 사망에 대해 터키 정부가 앙갚음한 것입니다.
▶ 인터뷰 : 다부토울루 / 터키 총리
- "터키를 언제든지 위협할 수 있는 IS에 대해 그들을 물리칠 수 있다는 확신을 하고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IS 본거지를 공습한 터키에 대해 미국과 영국은 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마이클 팰런 / 영국 국방장관
- "터키는 IS 근거지의 이웃국가라는 점에서 격퇴작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터키 정부는 일회성 공격이 아니라고 밝혀 앞으로 IS에 대해 추가 공습을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