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정상회의 난항. 뚜렷한 결론 없는 가운데…"그리스 어찌되나"
↑ 유로존 정상회의 /사진=MBN |
그리스사태 해결을 위한 유럽 각국의 의견조율이 쉽지 않습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회의에 빠진 유로존 정상들은 협상 타결 시한인 12일 자정(한국시간 13일 오전 7시)을 넘겨서도 회담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가 은행 도산을 막기 위해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대가로 약속한 긴축 정책 이행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를 둘러싼 교착 상태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재무장관 협의체) 의장은 "그리스 재정지원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했지만 뚜렷한 결론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28개국 유럽연합
아직 엇갈리는 의견 때문인데 강경론 쪽인 독일 정부는 채무 탕감보다 일단 5년 동안의 그렉시트를 추진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고 핀란드도 그렉시트가 낫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 경제장관은 예금 인출을 제한하는 자본통제가 앞으로 수개월 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