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으로 홍역을 치른 예멘의 한 교도소에서 1000명이 넘는 죄수가 탈옥하는 일이 일어났다.
예멘 남부 타이즈의 한 교도소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해 알카에다 대원 등 1200명의 죄수가 탈옥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멘 국영 사바통신은 보안 당국자를 인용해 교도소가 알카에다 지지자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죄수들이 무력 충돌의 혼란을 틈타 달아난 것
이번 탈옥은 지난 3월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 동맹군이 반군 후티를 상대로 공습을 개시한 이후 예멘에서 일어난 세 번째 발생한 탈옥 사태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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