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결국 디폴트 맞았다…3차 구제금융 요청 ‘단기간 연장해달라’
디폴트 디폴트 디폴트
디폴트, 유럽재정안정기금 지원금 18억 유로 지원 못 한다
그리스 결국 디폴트 맞았다…3차 구제금융 요청 ‘단기간 연장해달라’
↑ 디폴트 /사진=MBN |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은 성명을 내고 2012년 2월부터 시작한 그리스의 재정지원 프로그램(2차 구제금융)이 이날 자정(중부유럽시간) 종료됐다고 밝혔다.
EFSF는 구제금융 종료에 따라서 EFSF의 분할 지원금 18억 유로는 지원하지 못하며 그리스 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한 109억 유로 규모의 지원도 취소된다고 덧붙였다.
그리스는 이날 오후 유럽안정화기구(ESM)에 2년간 국가채무 상환용 자금을 지원해달라는 '3차 구제금융'을 요청하고 '기술적 디폴트'를 막기 위해 기존 구제금융을 단기간 연장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전화 회의를 열어 연장안을 거부했으며 3차 구제금융 안건은 내일(7월1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그리스는 지난 5일
그리스는 선진국 가운데 처음으로 IMF에 체납한 사례를 남겼다. IMF 출범 이후 지금까지 IMF에 채무를 불이행한 국가는 수단과 소말리아, 짐바브웨 등 최빈국뿐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