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일본과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있다고 밝힌 데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 회견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 취지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언급을 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안부 문제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해결됐다는 일본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거듭 밝히면서 한일 사이에는 위안부 문제를 포함해 여러 가지 현안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일 사이 위안부 문제 협의와 관련해 지난 12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에 있어 상당한 진전(conside
스가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동해로 발사한 데 대해 “한미일 3국이 공조해 정보수집과 분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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