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고등학교 졸업앨범에 강아지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의 한 매체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블레인 고등학교의 특별한 졸업앨범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고등학교 졸업앨범에는 강아지 두 마리의 얼굴이 실렸다. 이 강아지들은 다코타(Dakota)와 카멜(Carmel)로 학교에서 근무하는 안내견이다. 안내견들은 주로 청각장애 교사의 이동과 수업을 돕거나, 특수교육 시간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준 것
앨범 제작을 기획한 학교 관계자는 “학생과 교사를 포함해 모두가 학교의 구성원”이라며 “수업에 도움을 준 안내견들을 포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수고한 두 안내견들의 얼굴을 당당히 올릴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