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11월 5일을 ‘세계 쓰나미의 날’로 정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다. 11월 5일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정부가 정한 ‘쓰나미 방재의 날’에 해당한다.
일본 정부는 올해 말 유엔총회에서 11월 5일을 ‘세계 쓰나미의 날’로 제정하는 것을 태평양 도사국가들 및 동남아 국가들과 함께 공동 제안할 방침이다. 일본은 이를 통해 여러 국가들에게 쓰나미의 위험을 알리고 위기 의식을 높이고자 한다. 정부는 내년 중으로 이 날을 제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일본 정부는 과거에 쓰나미 피해를 입었던 태평양 도서국가 및 동남아 국가들에게 협력을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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