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과 정치권에서 이라크 미군 즉각 철수 여론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지 부시 대통령은 현재로선 미군 철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정치적 판단이 아니라 군사적 결정에 따라 이라크 미군을 철수할 것이란 부시 대통령의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하며 "현재로선 이라크 미군 철수 논의
스노 대변인은 지난 1월 이뤄진 이라크 미군 증강의 효과에 대한 예비평가 보고서 제출 시한이 오는 15일로 다가온 것과 관련해서도 2만 천500명의 증강 병력이 이제 겨우 배치 완료됐음을 지적하며, 아직 효과를 가늠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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