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일렉트릭(GE)의 금융 사업 부문 인수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사모펀드사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아레스매니지먼트와 함께 선트러스트뱅크가 GE캐피탈의 대출 사업부문 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인수전에서 가장 유망한 곳을 블랙스톤으로 꼽았다. 블랙스톤은 지난달 GE의 부동산 자산을 웰스파고와 함께 사들인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레스가 GE처럼 중소형 사모펀드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모대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적합한 인수자라는 진단도 있다.
지난달 GE는 자사 금융사업 자회사인 GE캐피탈 정리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 부동산 대신 항공기 엔진, 발전 터빈 등 본업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우선적으로 GE는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 자산의 대부분을 블랙스톤과 웰스파고에 265억달러에 매각했다.
GE는 또 미국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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