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하늘 나는 자동차가 2017년 출시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슬로바키아에서 이 자동차가 시험 비행에 성공했던 모습이 새삼 화제입니다.
영화에서처럼 자동차를 타고 빌딩 사이를 날아다니는 게 그리 먼 미래의 일만은 아닐 듯합니다.
일자로 주차된 자동차들 사이에서 조금 특이하게 생긴 차 한 대가 움직입니다.
도로를 시원하게 내달려서 도착한 곳은 공항 활주로.
서서히 날개가 펴지고, 이내 경비행기로 변신합니다.
뒤이어 활주로를 질주하는 자동차는 서서히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아직은 불안한 듯 다소 흔들리기는 하지만, 무사히 비행을 마쳤습니다.
에어로모빌 3.0은 잔디 바닥 같은 땅에서도 200m 정도 거리만 있으면 이륙할 수 있습니다.
일반 가솔린을 이용해 비행거리도 700km에 달합니다.
자동차 상태로 달리면 875km를 주행할 수 있는 걸 감안하면 비행 중에도 연비가 상당히 좋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013년 미국에서 개발된 '트랜지션'과 같은 형태로 날개를 접었다 폈다 하면서 달리기도 하고, 날기도 합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것도 여느 자동차와 같습니다.
미래에는 파일럿이 필요 없는 완전 자동 조종 비행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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