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사태'이후 미국내 흑인 입대 감소

지난 2001년 '9.11사태'이후 테러와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미국 내 흑인들의 군입대 지원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P통신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주 방위군에 지원한 흑인의 수가 지난 2001년 5만 1천여 명에서 지난해 3만 2천 명으로 38%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흑인들의 입대 감소에 대해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비판여론이 고조된 점, 흑인 젊은이들의 취업기회가 늘어난 점 등을 그 이유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