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인터콘티넨털 호텔 그룹이 운영하는 프랑스 파리의 부티크 호텔 <사진=인터콘티넨털 호텔 공식 사이트> |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메리엇트, 힐튼, 인터콘티넨탈 그룹 등 대형 호텔 체인이 밀레니얼 세대(1982년~2000년 사이 태어난 신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단일화된 호텔 모습에서 벗어나 독특한 형태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0년까지 호텔 이용이 가장 많을 밀레니얼 세대는 유럽에 가면 현지인처럼 느끼고 싶어하고 유명 관광지 여행보단 현지 음식을 먹고 현지인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이들은 ‘에어비앤비’와 같은 앱을 사용해 다양한 호텔을 비교분석한 뒤 신중하게 호텔을 예약한다. 현지화되고 개성넘치는 부티크 호텔은 이처럼 차별화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세대를 사로잡는데 적합하다.
리랑 와이즈맨 유럽호텔 개발업자는 “20년 전만해도 호텔 바에 앉아있으면 관광객만 넘쳐나 지루했다”며 “하지만 부티크 호텔에는 현지인과 여행객이 섞여 있어 재미를 느낀다”며 부티크 호텔의 매력을 설명했다.
유럽 부티크 호텔 시티즌 엠의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는 “바지다리미, 벨 보이, 베개위의 초콜릿처럼 식상한 것 절대 없음”이라고 적혀있을 정도로 특별함을 강조한다. 실제 부티크호텔 매출은 대형 체인 호텔을 넘어서고 있다.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부티크 호텔 부문의 호텔방 당 작년매출은 122.73달러로 대형 체인 호텔 홀리데이인의 매출(75.72달러)보다 높았다.
한편 메리엇트 호텔은 2020년까지 유럽
[박은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