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향년 91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싱가포르 총리실은 23일 성명을 통해 “리 전 총리가 오늘 오전 3시 18분 싱가포르 종합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그의 타계 소식에 “싱가포르가 올해 독립 50주년을 맞는다”며 “싱가포르의 국부인 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리 전 총리의 아들인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위대한 인간, 위대한 위업. 그의 타계로 세상은 전보다 가난해졌다”, “그는 세계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조국에 헌신했다” 등 리 전 총리를 애도하는 국민들의 글이 쇄도했다.
리 전 총리는 1959년부터 1990년까지 31년간 총리를 지내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총리로 재직했다.
리콴유 전 총리 소식을 접한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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