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인내심 삭제, “금리 인상 서두르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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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이 가이던스에서 인내심 문구를 삭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던스)에서 ‘인내심’ 문구를 삭제했다. 지금까지 연준은 금리인상에 앞서 인내심 문구를 삭제하고 2개월 이후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혀 왔다.
연준은 인내심 문구는 삭제했지만 금리인상을 서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금리인상 시점은 오는 9월 FOMC 정례회의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준은 올 연말까지 금리 인상 폭을 당초 1.125%에서 0.625%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금리 인상 폭 역시 2.5%에서 1.875%로 낮췄다. 다만 장기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발표했던 3.75%를 유지했다.
앞서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당초 2.5~3%에서 2.3~2.7%로 하향 조정했다.
美연준 인내심 삭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美연준 인내심 삭제, 美연준 인내심 삭제했으니 금리 인상 되겠구나” “美연준 인내심 삭제, 미국 연준 금리 인상 폭도 조정했네” “美연준 인내심 삭제, 미국 연준 주목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