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논평을 통해 리퍼트 주한 미 대사의 피습 사실을 알리고 폭력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리퍼트 대사에게 직접 위로 전화를 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미 국무부는 특별 브리핑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리퍼트 주한 미 대사에 대한 피습 사실을 알리고 '폭력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논평했습니다.
이어 리퍼트 대사가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한 미 대사관이 현지 치안 당국과 협조 중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짤막한 논평에서 미 국무부는 '테러'라는 언급은 피했고, 냉정하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최측근인 리퍼트 대사의 피습 소식에 즉각 전화를 걸어 위로하며 쾌유를 빌었습니다.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버내딧 미한 대변인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의 전화 통화 내용을 알렸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리퍼트와 리퍼트의 아내 로빈을 위해 기도하고 있고,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