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테러리스트들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며 국제사회와 단호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하고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IS의 고토 겐지 살해 소식에 일본 정부는 단호한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스가 / 일본 관방장관
- "테러 행위가 다시 발생한 데 대해 격렬한 분노를 느끼며 단호하게 비난합니다."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한 아베 신조 총리는 "비도덕적이고 비열한 테러 행위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면서 "테러리스트들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아베 / 일본 총리
- "테러범들에게 죗값을 치르게 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입니다."
미국 백악관도 성명을 내고 "IS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미국은 동맹인 일본과 단결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IS에 붙잡힌 인질 중에는 미국인 여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미국과 일본이 IS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현재 IS 테러 난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머물고 있는 일본이 군사적 지원으로 활동 범위를 넓힐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