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400대 부자중 올 한해 자산을 가장많이 늘린 사람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馬雲·50)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의 억만장자지수(BBI)에 따르면 전세계 400대 부자의 순자산은 올 한해 920억 달러(100조7000억원)가 늘어 지난 29일 현재 4조1000억 달러(4491조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마윈 회장은 알리바바의 미국증시 상장에 힘입어 251억 달러(27조5000억원 상당)를 벌었다. 그의 전체 자산은 287억 달러(31조4000억원 상당)로 자산 규모로는 400대 부자 중 22위를 차지했다.
이어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137억 달러),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 그룹 회장(128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106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산 규모로는 버핏 회장이 2위(745억 달러), 왕 회장이 29위(253억 달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가 13위(353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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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올 한해 자산 증가가 91억 달러에 그쳤다. 그럼에도 그의 전체 자산은 876억 달러로 세계 최고부자 자리를 지켰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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