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최근 최악의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골프를 즐긴 것으로 알려져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26일 dpa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을 방문 중인 나집 총리가 하와이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골프를 즐겼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페이스북에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네티즌은 나집 총리가 연일 쏟아진 폭우로 수만 명의 주민들이 대피하는 상황에서 한가롭게 골프를 즐겼다고 비난하면서 서둘러 귀국해 피해 수습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베르나마통신은 집중호우에 전날까지 동남부 켈란
말레이시아 기상 당국은 시속 60㎞의 강한 바람으로 동해안 일대의 파고가 4.5m까지 높아졌다며 오는 27일까지 악천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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