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고법원 특별수사팀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의 '정치자금 수수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6일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 최고법원(대법원) 검찰서(署)는 저우위커우(61) 정치평론가가 인터넷 매체를 통해 주장한 마 총통의 '70억 정치자금설'에 대해 특별조사조를 가동해 조사하기로 했다.
궈원동(郭文東) 특별조사조 주임은 25일 자유시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언론에서 마 총통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주장이 보도되고 있다”면서 "특별조사조는 26일 오전 저우 평론가와 면담을 시작으로 조사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궈 주임은 "아직 정식으로 사건명이나 특정 피고인이 성립된 상황은 아
마 총통은 총통부 대변인을 통해 "이번에 특별조사팀이 직접 조사에 나선것을 지지한다”면서 "사법 기관을 통해 '정치자금 수수설'이 조속히 해명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