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 오사카(大阪) 시장이 유신당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날 뜻을 당 간부들에게 밝혔다.
23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하시모토 시장은 지난 17일 에다 겐지(江田憲司) 유신당 공동대표 등과 오사카에서 만나 사의를 전했다. 에다 공동대표는 처음엔 만류했지만 결국 '한시적 조치'라는 조건으로 하시모토의 사의를 받아들였다.
유신당 간사장인 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郞) 오사카부
요미우리 신문은 하시모토와 마쓰이가 당직에서 물러나려는 것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오사카 재편' 구상의 실현을 위해 내년 4월 지방선거 때 치러질 오사카부와 오사카시 의회 선거에 전념하려는 것으로 분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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