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증권시장에서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주가가 나란히 급등했으나 그 배경은 전혀 달라 명암이 엇갈렸다.
페이스북은 이날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81.89달러에 거래됐으며, 종가 기준으로는 전날보다 1.97% 올라 사상 최고인 81.4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페이스북의 기존 장중·종가 최고치는 각각 81.16달러와 80.77달러로, 둘 다 10월 28일 기록이다.
페이스북 주가가 급등한 것은 모바일 광고 매출의 급성장이 지속되는 한편 재작년에 인수한 자회사 인스타그램의 성장세가 유지된 데 다른 낙관적 평가 덕분이다.
트위터의 주가도 수치로만 보면 이날 크게 올랐다.
트위터는 이날 장중 한때 38.82달러까지 올랐으며, 종가는 전날 대비 3.64% 상승한 38
코스톨로 CEO 등 현 경영진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워낙 커서 CEO 퇴진설이 최고의 호재로 받아들여졌다는 뜻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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