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소니 해킹 심각한 안보 현안"…해커 조직 "9·11를 기억하라" 경고
↑ '백악관 소니 해킹 심각한 안보 현안' / 사진= MBN |
미국의 영화사 소니 픽처스가 영화 '더 인터뷰'의 개봉을 앞두고 해킹을 당한 가운데 백악관이 소니픽처스의 해킹 사건은 심각한 안보 현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소니픽처스에 대한 해킹은 심각한 국가안보 사안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해킹 사건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배후가 북한인지 확인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악의적 의도를 가진 집단에 의해 자행된 심각한 국가안보 현안"이라며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이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해커 조직 '평화의 수호자(Guardians of Peace)'는 익명으로 운영되는 웹사이트 페이스 트빈에 "이 영화를 통해 재미를 찾으려는 사람들을 단죄하겠다. 극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좋을 것이다"며 "세계가 공포로 가득할 것이다. 2001년 9월11일을 기억하라"고 협박했습니다.
이에 소니픽처스는 17일 해킹 단체의 테러 위협과 극장들의 상영 취소가 잇따르자 오는 25일 예정된 영화 개봉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소니픽처스 측은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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