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쿠바가 53년 만에 역사적인 국교정상화에 나섰다.
CBS방송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특별 성명을 통해 "미국은 대(對) 쿠바 관계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한 역사적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즉각 쿠바와의 외교관계 정상화 협상을 개시하라고 지시했다.
미국이 쿠바와의 외교관계를 단절한 것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십 년간 미국의 국익을 증진해나가는 데 실패한 낡은 접근방식을 끝내고 양국관계를 정상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