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아이패드로 기업의 핵심 업무를 처리토록 하는 기업고객용 iOS용 솔루션 'IBM 모바일퍼스트'가 실체를 드러냈다.
애플과 IBM이 협력해 내놓은 이 솔루션이 PC를 밀어내고 본격적인 '업무용 모바일 컴퓨팅' 시대를 열게 될지 주목된다.
애플과 IBM은 10일(현지시간) 이 솔루션의 첫 단계 배치를 공개하면서 미국 은행업계 제3위인 시티, 항공사 에어캐나다, 미국 제3위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 멕시코 은행업계 제4위 바노르테 등이 이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기업용 앱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솔루션은 IBM의 빅데이터와 분석 기능을 기업 사용자가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쓸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업무용 솔루션이 나온 분야는 은행, 유통판매, 보험, 금융서비스, 통신산업, 정부, 항공업계 등이며, 특화된 앱과 서비스가 있다.
예를 들어 항공업계의 경우 '플랜 플라이트'를 통해 조종사가 항공 스케줄, 항공기, 승무원 명단을 사전에 확인하고 지상 승무원에게 기내에서 발생한 문제점
정부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는 경찰관이 아이폰을 통해 사건 위치 지도와 영상 자료에 실시간으로 접근해 피해자 현황 정보, 위험 확대, 범죄 기록 등을 파악할 수있는 앱 등이 눈길을 끌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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