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와 관련해 오바마가 입장을 밝혔다.
8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인종차별이 미국 역사에 뿌리 깊이 내려 차별 문제를 하룻밤 사이에 해결하기 쉽지 않다"며 "정당 행동·공정 사회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인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서 버클리 경찰국은 7일 밤(현지시간) 열린 시위와 관련해 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버클리에서의 시위는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캠퍼스에서 평화적으로 시작됐으나 점차 과격 양상을 띄더니 흑인 비중이 약 25%를 차지하는 인근 오클랜드로 확산됐다.
시위대는 수백명으로 알려졌으며 혼란을 틈타 상점을 약탈하거나 시위 참가자 간의 난투극도 벌어졌다.
시위 진압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돌과 유리병을 경찰관들에게 던지고 순찰차에 불을 지르려고 했다.
이번 시위는 미주리 주 퍼거슨에서 지난 8월 백인 경관의 총격에 비무장 상태의 흑인
"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 경찰 다쳤네" "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 오바마 입장 밝혔네" "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 상점 약탈도 일어났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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