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WFP)은 1일(현지시간) 기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국가들 탓에 기금이 부족, 인근 국가에 피신해 있는 170만 시리아 난민에게 식량구매권을 제공하는 계획을 중단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WFP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요르단, 레바논, 터키, 이라크, 이집트에 있는 시리아 난민이 그동안 식량구매권으로 현지 가게에서 식량을 살 수 있었으나 구매권 제공 계획을 중단함에 따라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어서린 커즌 WFP 사무총장은 "식량구매권 제공
WFP는 기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국가들을 밝히지는 않았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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