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도심에 들소가 출몰해 14명이 다쳤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 쓰촨성 서부에 위치한 러산(樂山)의 도심에 들소가 출몰해 행인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들소는 40여분 이상 도심을 누비며 지나다니던 행인과 차량에 몸을 던졌다.
사건 발생 직후 현지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들소가 사람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행인은 갑자기 나타난 들소에 쫓겨 도망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출동한 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들소를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은 들소가
들소 출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들소 출몰, 중국 사람들 당황했겠다" "중국 도시에 들소 출몰해, 빨간 옷 입었으면 큰일 났겠다" "중국 도시에 들소 출몰해, 결국 사살당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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