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명물 코끼리 '삼보'가 약 40년 만에 정글로 돌아간다.
25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54살짜리 암컷 아시아 코끼리인 삼보는 1980년부터 프놈펜 왓프놈 사원에서 관광객과 아이들을 태우며 도시에서 일하는 유일무이한 코끼리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 2012년부터 발 염증과 교통체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더는 관광객을 태우지 않게 됐으며 25일 고별식을 끝으로 정글로 돌아가게 됐다.
삼보는 29일 북동부 몬둘키리의 숲으로 옮겨지며 앞으로는 9마리의 코끼리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
삼보의 주인인 신 손(57)은 "삼보
현재 캄보디아에는 야생 코끼리 400마리와 사육 코끼리 78마리가 있다. 아시아 코끼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가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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