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230권만 존재하는 400년된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전집 '제1 이절판(First Folio)'이 프랑스 한 시골마을에서 발견됐다.
26일 영국 가디언지는 프랑스 북부의 세인트오메르(Saint-Omer)의 한 도서관에서 해당 작품집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원래 이책은 300페이지 분량으로 추정되지만 이번에 발견된 책은 30페이지가 유실됐고 제목이 적힌 페이지도 없었다.
해당 도서는 이 도서관에 200년 이상 보관됐던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도서관 사서이며 중세문학 전문가인 레미 코르도니어(Remy Cordonnier )씨는 앵글로색슨 작가 전시회를 준비하다 해당 책을 발견했다. 그러나 그 책이 보물인 것을 단번에 알아보진 못하고 네바다 대학의 에릭 라스무센(Eric Rasmussen) 교수에게 연락해 감별을 부탁해 확인했다. 해당 전집에는 '끝이 좋으면 다 좋아',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등 세익스피어 전작품이 수록돼 있다.
이 책은 세익스피어가 죽은지 7년후인 1623년 출간됐고 세익스피어의 코메디,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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