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가 이달에 예상 외로 하락했으나 연말 소비 시즌에는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뉴욕 소재 민간분석기관 콘퍼런스 보드는 25일(현지시간) 소비자 신뢰 지수가 88.7로, 전달 확정치 94.1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수치는 2007년 10월 이후 가장 높았다.
블룸버그가 전문가 75명을 대상으로 앞서 조사한 11월 지수(중간치 기준)는 96이었다. 블룸버그는 이 지수가 지난 경기 확장기에는 평균 96.8을, 2009년 6월 종료된 침체기에는 53.7을 기록했다고 비교했다.
하위 지수로 앞으로 6개월을 내다보는 소비자 전망 지수는 11월에 87로, 전달의93.8에서 하락했다.
현재 소비자 신뢰 지수도 94.4에서, 4개월 사이 바닥인 91.3으로 하락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이들 지수가 예상 외로 부진한 것과 관련해 경기와 노동시장 개선에 대해 미국 소비자가 크게 고무돼 있지 않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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