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환율은 경제와 금융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을 반영하면서 안정적으로 흘러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25일 오후 나고야(名古屋)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전했다.
닛케이는 이 발언이 '펀더멘털에 입각한 엔화 약세는 일본 경제 전체에 플러스'라며 엔화 약세를 용인해온 구로다의 종전 발언에서 변화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엔저의 진행 속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구로다 총재는 또 같은 날 오전 진행된
엔화 환율은 최근 달러당 117엔대 후반∼118엔대의 추이를 보이며 달러당 120엔에 다가서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