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으로 생기는 비용이 연간 2조 달러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컨설팅업체 맥킨지연구소는 20일(현지시각) "비만으로 인한 전세계 피해가 흡연과 무력 분쟁에 따른 피해와 비슷한 수준이며 음주로 인한 피해나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보다도 더 크다"고 발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의 약 30%인 약 21억명이 비만 또는 과체중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연간 피해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2.8%인 2조330억 달러(2266조7950억원)에 이른다.
연구소는 "오는 2030년에는 전세계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비만 또는 과체중이 될 것으로 전망돼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비만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의료보험 지출 증가와 비만에 따른 건강 악화로 인한 근무시간 감소로 생산량이 줄어드는데 따른 것이다.
연구소는 "각 개인에게 비만의 책임을 돌리지 말고 사회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만으로 생기는 비용 2조 달러, 전 세계를 위해서 살을 빼야겠군" "비만으로 생기는 비용 2조 달러, 2조씩이나" "비만으로 생기는 비용 2조 달러, 비만이 심각하긴 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