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곧 최대 500만 명의 불법 이민자에게 합법적인 체류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이민개혁 행정명령 내용을 발표할 전망이다.
미국 현지 언론은 19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21일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하고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월에도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델솔 고교에서 이민 관련 법안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대통령 행정명령을 통해 불법 체류자 500만 명의 추방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시민권 또는 합법적 체류 권한을 가진 자녀를 둔 부모에게 일정 기간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면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게 취업허가증을 발급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고숙련 기술을 가진 외국인에게 더 많은 비자를 발급하는 동시에 불법 이민을 막고자 멕시코와의 국경 경비를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공화당 의원은 이같은 행정명령을 무산시키기 위해 2015회계연도 예산안과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해 지난해와 같은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오바마 이민개혁안 발표 임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바마 이민개혁안 발표 임박, 변화 생길까" "오바마 이민개혁안 발표 임박, 불법체류자들 인정되면 좋겠네" "오바마 이민개혁안 발표 임박, 반발 심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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