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맨슨 옥중 결혼 "임신한 샤론 테이트 애원에도 배 갈라 태아까지 죽였다"
↑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샤론 테이트'/사진=CNN |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샤론 테이트'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찰스 맨슨이 54세 연하 여성과 옥중결혼을 할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7일(현지시각) AP통신은 캘리포니아 주(州) 킹스카운티가 지난 7일 찰스 맨슨과 예비 신부 애프턴 일레인 버튼의 결혼허가증을 발급했으며, 90일 이내에 이들이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은 다음달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예비 신부 애프턴 일레인 버튼은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와 모든 것을 함께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찰스 맨슨은 성경의 요한계시록과 비틀즈를 연관시킨 사교 집단 '맨슨 패밀리'를 만들어 교주로 활동하며 이들을 조종해 총 35명을 살해했습니다.
찰스 맨슨의 살인사건 중 가장 끔찍하게 기록되고 있는 것은 1969년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 배우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사건입니다.
로만 폴란스키가 영화 촬영으로 집을 비운 사이 침투한 맨슨 일당은 샤론 테이트를 칼로 16번이나 난도질해 죽였습니다.
당시 그녀는 임신 8개월째였으며 이들은 "제발 아이만은 살려 달
찰스 맨슨과 일당들은 체포돼 1971년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1972년 캘리포니아 주가 사형 제도를 폐지하면서 무기징역으로 감형, 오는 2027년까지 종신형으로 복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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